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 본선.
예비 법조인의 인공지능(AI) 활용과 법적 추론 역량을 겨루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로스쿨 AI 챌린지’가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로앤컴퍼니, 엘박스, 법률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 본선 대회가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앞서 치러진 온라인 예선에는 총 265팀(739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150팀(419명)이 이날 본선 무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법률 실무 역량을 겨뤘다. 최대 규모 대회인만큼 참가팀들은 aT센터 세미나실에 100팀, 비즈니스 라운지에 50팀으로 각각 배치됐다.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 본선.
본선 문제에는 대회 후원사로 참여한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유) 광장, 법무법인(유) 세종, 법무법인(유) 율촌, 법무법인(유) 태평양, 법무법인(유) 화우가 직접 출제한 고난도 실무 시나리오가 나왔다. 문제는 ▲형사법·디지털 증거 ▲생명윤리·개인정보 ▲인공지능 규제·개인정보 보호 ▲지식재산권·미디어엔터테인먼트 ▲M&A·AI·개인정보·국정감사 ▲민사소송·건설 하자·손해배상 등 총 6개 유형으로 출제됐으며, 참가팀에 무작위로 배정됐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노트북과 AI 도구 계정을 통해 엘박스, 슈퍼로이어, 아이렉스 등 리걸 AI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3시간 동안 경합을 벌였다.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 본선.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생소한 주제와 한정된 시간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생성형 AI가 주는 실무적 유용성을 체감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부산대학교 로스쿨 이동후 원우는 “평소에는 주로 학습과 연구용으로만 AI 툴을 사용해왔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실무에서 직접 의견서를 작성하는 등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문제 자체는 어렵고 생소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복잡한 법리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AI가 굉장히 유용하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로스쿨 이영찬 원우는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큰 대회에서 다양한 AI 툴을 마음껏 다뤄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수업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전문적인 리걸 AI 프로그램과 쉽게 다루기 어려운 주제들을 한자리에서 다룰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 본선.
결선에 진출할 최종 12팀이 가려지는 본선 결과는 오는 25일 오후에 발표된다. 이 중 본선 성적이 우수한 6팀에게는 본선 우수상(6대 로펌 대표변호사 상, 상금 각 300만 원)이 수여된다.
오는 26일 치러지는 결선에서는 주최기관·6대 로펌·법무법인 DLG가 공동으로 출제한 단일 문제를 두고 최우수 1팀(법학전문대학원 이사장상, 상금 400만 원)과 우수 3팀(로앤컴퍼니·엘박스·법률신문사 대표상, 상금 각 300만 원)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총 시상 규모는 10팀, 상금 3,100만 원이다.
출처 : 로스쿨타임즈(https://www.lawschool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