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타임즈
2026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오는 7월 20일 시행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오는 7월 20일 2026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이수에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당해 연도 입학전형 필수요소로 활용된다.원서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leet.uwayapply.com)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5일 18시까지다. 원서접수 기간 내에는 시간 제약 없이 접수할 수 있지만, 기간 종료 후에는 접수할 수 없다.수험생은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에는 희망 학교를 고를 수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희망하는 시험장에 100% 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또한 최대 수용인원보다 선호하는 사람이 많으면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일부 수험생은 희망하지 않는 고사장에 배정될 수 있다. 배정된 고사장은 수험표 교부 기간(7월 1일~20일)에 수험표 출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문제와 정답은 시험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이어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접수·심사 절차를 거친 후 성적은 8월 19일 발표된다.한편, 법학적성시험 출제·시행기관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체 장애 등으로 시험 응시에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에 대해선 편의 지원을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응시 수수료 면제 등 시험과 관련된 사항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출처 : 로스쿨타임즈(http://www.lawschooltimes.com)
2025.02.13
로스쿨타임즈
‘변호사시험 선택과목 개선 위한 토론회’ 오는 11일 열려
변호사시험 선택과목 개선을 위한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권칠승, 김준혁, 박균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하는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선택과목 운영 개선을 위한 Pass/Fail 제도, 학점이수제 등 대체 평가 수단과 시험 방식 변경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보국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문화과목에 대한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동원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훈 법무부 법조인력과장, 구본억 교육부 인재양성지원과장, 김정규 대한변호사협회 교육이사, 문무기 경북대 교수가 참여한다. 한편, 지난해 9월 권칠승 의원이 ‘변호사시험 선택과목 폐지’를 담은 ‘변호사시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변호사시험 선택과목의 개선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권 의원은 전문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별도 유예기간 없이 즉시 적용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정안을 법안심사 1소위로 회부했다. 현행법은 변호사시험 선택과목인 국제법, 국제거래법, 노동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환경법 등 7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사례형으로 응시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난이도 차이에 대한 지적과 함께 일부 과목으로의 수험생 ‘쏠림현상’이 심화돼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출처 : 로스쿨타임즈(http://www.lawschooltimes.com)
2025.02.10
로스쿨타임즈
[인터뷰] 홍대식 로스쿨협의회 신임 이사장 “로스쿨 제도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
“로스쿨 제도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지난 10일 서울 중구 로스쿨협의회 이사장실에서 만난 홍대식(서강대학교 로스쿨 원장) 신임 이사장은 “로스쿨 도입 16년째, 13번의 변호사시험을 거쳐 2만 명이 넘는 변호사들이 배출됐지만, 안주하는 순간 위태로워질 수 있다”며 “변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홍 이사장은 로스쿨 제도를 변화시킬 첫걸음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변호사시험의 낮은 합격률로 인해 로스쿨의 도입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홍 이사장은 “리걸 마인드를 가진 법조인을 양성하는 게 도입 취지였으나, 합격률이 50%대로 낮아지면서 암기식 사법시험과 닮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변호사시험의 개선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불필요하게 많은 시험 과목과 암기 위주의 방식이 학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험 과목을 줄이고 시험 방식도 간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이어 로스쿨 학생들이 상위권 로스쿨로 진학하기 위해 반수를 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홍 이사장은 “반수로 인해 소규모 로스쿨은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어느 로스쿨에 가도 일정 레벨 이상의 법조인을 배출한다는 인식 변화와 동시에 취업 시장에서 불리함이 없도록 로스쿨협의회 차원에서 로펌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실력이 사법시험 출신에 비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법조계의 고리타분한 생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이사장은 자신의 판사 시절 일화를 들려줬다. 사법시험 합격자 정원이 300명이던 시절 합격한 그는, “당시에도 선배 법조인들은 젊은 법조인들에게 양질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양질의 기준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끝으로 그는 “기술의 발전으로 법조인이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며 “디지털 기술을 잘 사용하는 법조인이 살아남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홍 이사장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사고를 가진 법조인을 배출하기 위해 25개 로스쿨에서도 리걸테크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로스쿨협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 로스쿨타임즈(http://www.lawschooltimes.com)
2025.02.07
로스쿨타임즈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로앤컴퍼니, ‘법률AI 교육’ 업무협약
전국 25개 로스쿨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로톡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미래 법조인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법조인의 AI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로앤컴퍼니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미래 법조인 양성을 위한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홍대식 이사장과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안기순 법률 AI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협의회와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법률 콘텐츠 활용 관련 신규 사업 공동 기획 ▲법학전문대학원 구성원 대상 법률 AI 접근성 강화 ▲빅케이스 및 슈퍼로이어 서비스 할인 혜택 제공 ▲리걸테크 및 법률 AI 경진대회와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법학전문대학원생 취업 및 진로 개발 지원 ▲법률 AI 기술 연구 및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에 나선다.이에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비서 슈퍼로이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생성형 AI 기반 법률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개업 변호사의 20%가 가입하며 주목받고 있다.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 분야에서도 AI 기술 활용이 확대되면서 법조인의 법률 AI 서비스 활용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로앤컴퍼니가 축적해온 법률 AI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미래 법조인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홍대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은 “이제는 AI와 빅데이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디지털 법조인’이 경쟁력 있는 시대”라며 “리걸테크 교육 기반을 다져 로스쿨 역량이 디지털 법조인 양성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 : 로스쿨타임즈(http://www.lawschooltimes.com)
2025.02.03